SRT 이어 GTX·KTX 연결… 철도길 따라 평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오세훈, 서울의 디지털 인프라 세일즈… “글로벌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청량리역 인근 변전소? 안 될 말”… 동대문구·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양잠 신이시여, 풍년 들게 해주소서”… 경북,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맑은 물 춘천 빙어, 다시 일본 간다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20년 만에 훈제·튀김류 수출

소양호 맑은 물에서 자란 강원도 춘천 빙어가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1997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춘천 빙어의 일본 수출이 중단된 뒤 20년 만이다. 8일 소양호 내수면어업계에 따르면 지난겨울 잡은 빙어의 훈제·튀김류 가공품 30t이 부산항으로 옮겨졌다.

이미 내년 수출물량 58t 공급 계약까지 성사됐다. 내수면어업계는 수출 재개로 한 해 최소 수억원 이상의 추가 소득을 기대한다. 박민국 소양호내수면어업계장은 “그동안 국내 판로만으로는 빙어 생산량을 모두 충족시킬 수 없어 어민들의 고민이 컸다”면서 “이를 계기로 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도 빙어 수출은 1980년대 소양호를 낀 춘천시와 인제군을 중심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한 해 수출 물량만 130여t에 달했다. 하지만 중국산 빙어와 가격 경쟁력에서 뒤처지면서 급감했다. 그러다 지난해 일본 유통업체 요청으로 춘천 빙어의 수출 재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빙어는 칼륨 함유량이 많아 일본에서는 장수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춘천 빙어는 수심 100m가 넘는 소양호에서 수압을 견디며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좋아 과거 일본에서도 고급으로 인기가 많았다. 이에 춘천시도 가공창고 건립 등 지원을 약속했다. 박인식 춘천시 수산지원담당은 “창고 부지 문제가 해결되면 가공창고 건립 지원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6-09-09 12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