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정동, 그리고 대한제국 13’
옛 러 공사관·英대사관 등 거쳐환구단~서울광장~덕수궁 연결
5개 코스 2.6㎞ 역사명소로
환구단~서울광장 횡단보도 개통 ‘서울365 패션쇼’ 12일 환구단과 서울광장을 연결하는 횡단보도 개통식에서 ‘서울365 패션쇼’가 열려 19세기 대한제국 당시의 복식을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의 출발을 알리며 고종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환구단 횡단보도는 2.6㎞ 길이의 역사탐방로 ‘대한제국의 길’의 일부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시는 1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동, 그리고 대한제국 13’ 계획을 발표했다. 10월 12일은 1897년 고종이 환구단에서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자주 독립국임을 전 세계에 알린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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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은 그동안 잊혔던 대한제국 역사를 재조명해 정동의 활성화로 가는 첫걸음을 내디딘 날”이라면서 “오늘을 계기로 대한제국의 역사를 돌아보고 국권 회복을 향한 대한민국의 갈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10-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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