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이런 내용의 자격·인증업무 점검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감사 결과 시험원 책임자는 2011~2015년 GS인증 수수료 수입 등을 시험원 계좌에 입금하지 않고 자신이 설립한 업체의 계좌를 통해 이체받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챘다. GS인증 수수료는 건당 160만~1600여만원이다. 책임자는 또 시험원 직원이 작성한 교육교재를 해당 업체에서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예산 5940여만원을 횡령했다. 감사원은 해당 담당자를 해임하라고 시험원에 요청했다. 시험원은 IT융복합검증센터 설립 사업비 4억여원을 목적과 다르게 집행해 지적을 받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2016-11-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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