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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축산시장에 악취 대신 ‘허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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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내일 허브공원 개장

서울 성동구 마장동축산물 시장 주변에 ‘허브공원’이 들어선다. 각종 악취로 갈등을 겪었던 지역 주민과 시장 상인이 함께 만든 공원이라 의미가 크다.

서울 성동구는 21일 마장축산물 시장 내 경의중앙선 철로변 북단에 조성한 ‘마장허브공원’이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마장허브정원’은 서울형 도시재생 후보지인 마장동 주민과 마장축산물시장 상인이 함께 추진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마장축산물 시장의 악취를 줄이고 주민과 상인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경의중앙선 철로변 25m에 향기 좋은 식물인 허브정원과 벤치 등 새로운 이색 공간으로 꾸몄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쓰레기 투기와 불법 주차 등으로 주민들과 마장축산물시장 방문객들에게 외면받던 곳을 지역 주민, 상인들과 함께 허브향 가득한 마을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수차례의 아이디어 캠프로 사업계획안 마련했고, 지난 10월부터 20여 차례 민관 협력 회의 등 정원 곳곳에 주민과 상인의 손길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장 도시재생의 실현 가능성과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추진한 마장허브정원은 주민과 상인이 서로 협력하여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진정한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의 첫걸음”이라면서 “앞으로도 마장허브정원 벼룩시장, 전시회 등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6-12-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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