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신축 청사에 오픈
공공의료기관이 없어 불편해했던 서울 중랑구 상봉동 지역 주민들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집 근처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중랑구는 최근 서울시에서 실시한 ‘2017 보건지소 확충 지원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돼 지원금 7억원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보건지소는 신축 예정인 상봉2동 복합청사(조감도)의 1~2층에 내년 6월 문을 열 계획이며 만성질환관리실, 보건지소교육실, 재활운동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차선희 보건행정과장은 “우리 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노인 등 건강 취약인구 비율이 서울시 평균보다 높은데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비율은 시 평균보다 낮았다”면서 “상봉동 보건지소가 생기면 보건기관의 접근성이 높아져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5-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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