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철도청에서 사무관을 선발하기 위해 구두시험을 보고 있다. 면접관 가운데 한 사람은 담배를 피우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어 격세지감을 실감한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일자리 정책과 맞물린 공무원 채용인원 증가로 공무원시험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면접도 필기시험만큼 중요해지면서 5급 이상 관리자급을 선발하는 개방형직위 채용에서는 면접만으로 적합한 사람을 뽑기도 한다. 60여년 전이나 현재나 면접시험장에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면접관의 날카로움과 면접 대상자의 긴장감이다.
국가기록원 제공
2017-06-05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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