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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보고 눈으로 듣는’ 종로의 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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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청소년 대상 진행…시청각 장애 해설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는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귀로 보고 눈으로 듣는 고궁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각장애를 가진 종로문화해설사가 장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고궁 체험 프로그램에서 12지신 만지기를 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행사는 시각·지적·지체장애를 가진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청각장애를 가진 종로문화해설사와 함께 경복궁과 창경궁을 관람하며 해설을 듣는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행사는 비영리시민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의 재발견이 주관하고, 현대로템이 후원한다.

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 이뤄진다. 11일 ‘임금님의 일상 창경궁’, 다음달 1일 ‘생활공간 창경궁’, 8일 ‘조선의 개국 경복궁’을 주제로 고궁을 관람한 뒤 에코백 만들기 등 각종 체험을 한다.

앞서 종로구는 2011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 해설사를 양성해 ‘시·청각장애인 종로문화관광해설사’를 운영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19명과 청각장애인 13명이 활동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7-10-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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