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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발급·수목원 예약·선박승선 확…인 ‘국민이 편하게’ 행정서비스 개선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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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절차 손질… 내년 시행

‘국민생각함’서 의견 접수 받아

올여름 해외 가족여행을 계획한 회사원 김모(42)씨는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 구청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대기 순번표상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다. 평일에 어렵게 시간을 내 구청을 방문했지만, 예상보다 긴 대기시간에 지쳐 “정보화 시대인데 이렇게 구청 민원실에서 죽치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나”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는 외교부·산림청·해양경찰청과 함께 현장의 행정서비스 절차를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대한 수요조사를 벌였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여권 발급(외교부)과 국립수목원 예약제(산림청), 선박 승선인원 확인(해양경찰청) 등 3개를 서비스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

외교부는 과도한 대기 시간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여권 발급 과정을 개선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을 이용하고 싶지만 예약을 하지 못한 고객에게 예약 취소가 발생했을 때 공지를 해 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해경은 국민 안전과 긴급 사태가 발생했을 때 구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승선인원 확인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4개 부처는 앞으로 6개월간 업무 절차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실제 개선안이 시행된다. 제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국민 생각함’(idea.epeople.go.kr)의 ‘현장중심 대국민서비스 향상 업무절차 개선 연구’에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18-06-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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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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