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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문서24’ 서비스 시행

의료급여 수급자인 A씨는 집에서 산소 치료를 받으며 요양 중이다. 그는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매우 힘들다. 그럼에도 의료급여를 신청하려면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 청구서와 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봄에 귀농한 B씨는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받은 뒤 관할 군청에 방문해 사업신청서와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등 각종 서류를 모두 제출해야 했다. 농번기에 수시로 군청에 가야 하는 것이 무척 번거로웠다.

앞으로 A·B씨는 주민센터나 군청에 가지 않고도 각종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3일부터 인터넷으로 관공서에 공문서를 제출하거나 받을 수 있는 ‘문서24’ 서비스를 모든 행정업무 분야에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문서24’ 서비스는 국민이나 기업, 단체에서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공문서를 주고받을 수 있는 민·관 전자문서유통 서비스다. 지난해 관공서에서 취급한 비(非)전자문서는 약 1380만건인데 이를 ‘문서24’로 대신하면 종이문서 인쇄비와 교통비, 인건비 등 매년 최대 139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행안부는 보고 있다.

‘문서24’는 홈페이지(open.gdoc.go.kr)에 접속해 로그인한 뒤 문서작성 메뉴를 선택해 일반 전자우편을 쓰듯 문서를 작성하고 수신처를 지정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처리 진행 과정은 전자우편이나 카카오톡 메신저로 확인할 수 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문서24’ 서비스는 직접 방문이나 우편 이용 없이 모든 공문서 유통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것이어서 민원 신청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8-09-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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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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