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보고회, 서울대시흥캠퍼스에 통일캠퍼스 열어 통일미래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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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이 취임 100일을 기념해 시민관에서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향한 민선7기 공약 보고회를 가졌다. 시흥시 제공 |
12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5대 시정목표로 시민이 주인되는 시흥, 따뜻하고 안전한 시흥, 새롭게 혁신하는 시흥, 미래를 열어가는 시흥, 자연과 함께하는 시흥으로 삼았다. 임 시장은 이날 공약 보고회를 통해 ‘88대 정책공약’과 ‘18대 생활공약’ 실천 과제 목록을 공개했다.
임 시장은 “민선7기 취임사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제까지 아무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한다”며 “새로운 시흥이라는 결승선에 도달할 때까지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깨어 있는 진정한 시민힘으로 힘껏 끌어달라”고 당부했다.
민선7기 시정비전 보고를 마치고 시가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임 시장은 “최근 민주평통과 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백두산 연수를 다녀왔다. 앞으로 민족의 가장 중요한 통일에 대해 예산을 반영해 민주평통 회원들과 보편적인 통일운동을 펼쳐나가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개통된 소사~원시선과 추후 개통될 소사~대곡선이 연계되면 경의선까지 연결된다”며, “남북을 종단하는 서해선이 장차 우리 대한민국 남북경제협력의 중심 철도노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일명 ‘서해선 프로젝트’를 국가적 프로젝트화로 연결시켜 정부와 협력할 예정으로, 이 노선은 시흥~김포공항을 거쳐 일산~대곡~개성공단~평양~신의주까지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또 서울대시흥캠퍼스에 통일캠퍼스를 열어 앞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미래인재를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공약이행을 평가하기 위해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해 공약 이행률을 제고하고 시민들에게 시정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변화로 완전히 새로운 시흥 조성 ▲시민주권 기반 위에 미래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비전을 세워 시민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 조성 ▲더불어 살아가는 삶터의 균형발전과 누구나 행복해지는 문화와 따뜻한 복지 ▲지역 경제성장과 공동체의 회복을 통해 든든한 도시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임 시장은 끝으로 1200여명의 공무원과 함께 시민이 주인이라는 시대적 소명의식을 가슴과 머리에 새기고 시민과 끝까지 같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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