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의 질 높일 새 사업은
동작구의 보육 정책을 이끄는 보육청은 공보육의 혁신적인 사례로 꼽힌다. 보육청이 직접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을 맡아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역 아이들에게 맞는 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파한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공개 채용, 승진 등 인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 스트레스 관리, 교육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돌봄의 내용과 질이 지속적으로 풍요롭게 가꿔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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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인 이하 국공립 어린이집의 원장이 보육 교사를 겸임하는 경우에는 교사 겸직을 해제하도록 하고 구에서 새로 채용할 교사 인건비를 80%까지 지원한다. 100인 이상 국공립 어린이집은 규모가 커 원장의 업무가 과중하기 때문에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할 원감제를 신설한다. 원감 역할을 할 선임 교사 인건비는 100% 구비로 충당해준다. 올해 새로 시행되는 사업들은 어린이집 두 곳씩을 선정해 시범으로 운영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8-11-14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