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와 민간건설회사가 건설·공급하는 항동지구는 지난 13일 8단지 384세대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5200여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오는 19일부터 투입되는 6615번 버스는 양천 공영차고지를 출발해 수궁동~항동~천왕동까지 총 19km 구간을 운행한다. 주요 경유지는 오류고, 우신고, 온수역, 항동지구, 천왕역, 천왕이펜하우스 등이며 배차간격은 15~22분이다.
마을버스 구로 7번은 12일부터 항동지구 내부까지 노선을 연장했다. 배차 차량도 1대를 증차해 모두 5대가 오류동역~온수역~수목원현대홈타운아파트~항동지구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구는 이번 노선 신설과 연장으로 항동지구 입주민뿐 아니라 천왕동, 수궁동 주민과 중·고등학생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 관계자는 “이용객이 증가하면 배차 차량 추가 등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항동지구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