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1000억 지원해 2800억원 매출
대표 사업은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장 창출형 로봇 보급 사업’과 2016년부터 시행 중인 ‘로봇 활용 중소제조공정 혁신 지원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시장 창출형 로봇 보급 사업은 현장 적용이 가능한 사업화 직전 단계의 로봇을 수요처에 시범 적용해 로봇 제품의 보급·확산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6년 동안 1000억원을 지원해 대상 기업은 280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또 로봇 활용 중소제조공정 혁신 지원 사업은 중소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로봇산업의 내수 시장과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사업 결과 로봇 도입 기업의 생산성 향상(118.7% 포인트), 불량률 개선(3.41% 포인트), 납기 준수율 상승(5.9% 포인트) 등의 긍정적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소외계층 어린이 대상 로봇 창의 교육
진흥원은 또 전시회 참가 지원과 수출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가장 큰 로봇 시장을 갖고 있는 중국에 상설홍보관을 열어 제품 전시·사무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장 단계별 육성 지원뿐만 아니라 표준·인증,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로봇 창의 교육 등 로봇산업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8-12-12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