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년회는 성평등 사회를 선도하는 서울시의회가 사회 변화를 만들어내는 여성리더들이 연대하고 지지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서울시의회 여성의원단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공동으로 주최로 2017년부터 올해로 3회째 계속되고 연례 행사로, 서울시의회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19 서울여성 희망메시지 : 서울의 성평등 역사, 기억과 계획 나눔’, 박원순 서울시장의 희망메세지, ‘성평등 아카이브 론칭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김화숙, 이정인 서울시의회 여성의원들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여성단체 각계 대표 120여명이 참여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하여 ‘성평등 아카이브’에 기증한 개인 소장자료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혜련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까지 한국 여성 운동의 힘으로 크고 작은 변화들이 제도를 만들고, 문화를 바꾸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왔다. 그 흐름에 함께 해 오신 여러분과 지금 이 순간 한 자리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행사 주최자로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그러나 여전희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은 외롭고 힘든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현장에서 분투하고 다른 여성들을 위해 변화를 만들면서 함께 역사를 써내려가기 위해 서로 응원하고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위원장은 “2015년에 개관된 국내 처음이자 유일한 성평등도서관에 올해는 성평등 기억의 맵과 성평등 아카이브를 구축 완료하여 여성들이 만들어낸 변화를 기념하고 나눌 수 있는 장을 열게 되었다”며 성평등 아카이브 구축을 축하하고, 앞으로 성평등 아카이브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성평등 도시 서울에 대한 기대의 뜻을 덧붙였다.
한편 신년회의 부대행사로 ‘성평등 아카이브’ 론칭 선포식이 있었다. 성평등 아카이브에는 여성계 인사 소장 여성운동 주요 사건 관련 자료, 여성 분야 관련 언론 기사, 강남역 살인사건 추모 메시지(포스트잇), 여성단체 기증 정책현장 사료 및 개인 기증 자료 등 성평등 관련 기록물의 디지털화를 통해 보존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 모두와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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