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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부터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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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실내놀이터 디자인 캠프’ 개최


성장현 용산구청장
서울 용산구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디자인한 실내놀이터에서 뛰어놀 수 있게 됐다.

용산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와 함께 ‘공공형 실내놀이터 디자인 캠프’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아이들이 이용할 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불어넣어 만든다는 취지다.

7세 반(2013년생)과 8~10세 반(2010~2012년생)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캠프는 즐거운 놀이터 상상하기, 내가 놀이터 디자이너가 된다면, 내가 상상한 놀이터 발표, 놀이터 이름 짓기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구립 시설을 만드는 데 아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한 건 처음이다. 공공형 실내놀이터는 용산 국제빌딩 주변 4구역(한강로3가 63-70 일대) ‘구민 편의 복합시설’(지하 5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 48㎡) 안에 들어선다.

구와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차용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 소장은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서 놀이 공간을 조성할 때 아동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디자인 캠프를 통해 아동의 참여권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아이들이 날씨,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실내놀이터를 만든다”며 “아이들의 아이디어로 시설을 꾸며 아동의 놀 권리를 적극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8-0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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