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입주·창업지원 시설 12월 완공
서울 관악구가 서울대 후문 낙성대 일대를 창업의 메카로 키우기 위한 ‘낙성벤처밸리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낙성벤처밸리 조성은 구의 민선 7기 핵심 사업으로 서울대와 협력해 지역 내 벤처·창업 생태계를 구축, 지역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서울대 연구공원부터 낙성대로와 남부순환로 일대 45만㎡가량의 부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지난 5월 8일 낙성대역 인근에 ‘관악창업공간’을 열면서 벤처밸리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관악창업공간은 신생 벤처기업에 저렴한 임대료로 공간을 지원하고 경영 지원과 함께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타트업의 입주 공간, 창업지원 공간 등으로 꾸며지는 ‘낙성벤처밸리 앵커시설’도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앵커시설에는 액셀러레이터, 법률, 세무, 회계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벤처지원 시설이 마련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많은 청년들이 관악에서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