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한 물테마박물관 개·보수해 재개관
경기도 군포시가 전시 중심의 물테마박물관을 체험놀이터로 바꿔 재단장해 개방한다. 시는 오는 29일 물을 주제로한 체험놀이터 ‘풍당풍당 수리샘’을 개소한다고 2일 밝혔다.노후한 수도녹지사업소 내 물테마박물관을 개보수하고 명칭도 바꿨다. 놀이터의 주요 시설인 물방울 계단, 신체놀이 언덕, 물방울 모양 매달리기 기구, 인터랙티브 모래놀이 등을 친환경 소재로 꾸몄다. 주 이용자가 될 미취학 아동들이 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상상력과 창의력, 신체능력을 자극하는 놀이 환경을 만들었다. 시는 시범운영으로 오는 17일까지 방문객의 반응 살피고 평가를 한 후 정식개관할 계획이다.
송원용 수도과장은 “군포의 자랑인 수리산의 샘물을 통해 유아들이 물 자원의 소중함, 물의 순환 및 정수처리 과정 등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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