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소음 없는 살기 좋은 우리동네
20% 절감 땐 가구당 1만원 포인트서울 도봉구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12~3월) 전기·수도 등 에너지를 절약한 가구에 1만 마일리지를 추가 지급하는 ‘에코마일지리 특별 포인트’ 제도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서울시의 가정, 기업, 학교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온실가스 절감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구는 미세먼지가 극성인 시기에 에너지 사용량이 직전 2년 평균 대비 20% 이상 절감했을 경우 가구당 1만원 상당의 에코마일리지 특별 포인트를 지급한다. 마일리지는 ▲전통시장 상품권 ▲모바일 문화상품권 ▲아파트 관리비 ▲지방세 납부 ▲기부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입 신청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서 하거나, 동 주민센터 및 구청 환경정책과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에코마일리지는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에너지 절약의 첫걸음으로,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0-02-20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