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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이태원·소상공인 경영안전 자금 5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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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매출액 10억원 미만 대상
타 자치구보다 지원 조건 낮아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지난 1일 용문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이태원관광특구와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전자금 5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자영업자와 신규 창업 소상공인으로 전년 매출액이 10억원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사업자등록증상 주된 사업장 소재지가 용산이어야 한다.

사실상 폐업 상태에 있는 업체, 유흥업소, 도박·향락·투기 등 불건전 업종은 제외된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업소 및 점포 재개장 지원금 수령자도 중복 지원되지 않는다.

이태원관광특구는 업소당 100만원, 그 외 지역은 업소당 7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제외하고, 자치구가 지원하는 경영안전자금 중 용산구의 지원 조건이 가장 넓다. 다른 자치구의 경우 매출액이 3억~5억원 미만인 곳이 많다.

서울시 빅데이터활용시스템 신한카드 매출액 분석자료에 따르면 5월 7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용산구 소상공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줄어든 265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태원관광특구는 63% 줄어든 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원을 원하는 경우 9월 4일까지 관광특구 협의회 사무실이나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5부제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태원 상권 매출액 감소가 타 지역에 비해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돼 지원액에 차등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20-07-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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