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제안사업 새달 12일까지 공모 진행
이웃과 관계망 형성… 자치역량 강화 목표
김수영 구청장 “마을을 더욱 활기차게”
마을의 문제를 서로 협력하고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주민 모임은 마을 공동체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산소’ 같은 존재다. 서울 양천구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발굴하기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통합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이 주도해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웃과의 관계망 형성과 주민자치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원 예산 규모는 총 5100만원이며 사업에 따라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모 대상 사업은 ▲우리 마을 지원사업 ▲골목 아고라 ▲생생 마을터 ▲들락(樂) 날락(樂) 등 총 4개 분야로, 마을공동체 경험이 있는 주민이 포함된 모임이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마을공동체 통합공모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마을공동체의 회복을 꿈꾸는 주민의 노력과 관심이야말로 마을을 생생하게 만드는 원동력인 만큼 이번 공모사업에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마을을 더욱 신나고 활기차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1-02-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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