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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 아·태지역 국제기구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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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O 아태지역 4개 지역기구 첫 유치
아태지역 33개국 탐지견 및 교관 능력 훈련 실시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가 세계관세기구(WCO) 지역탐지견훈련센터(RDTC)로 지정됐다.
인천에 있는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가 세계관세기구(WCO) 지역탐지견훈련센터(RDTC)로 지정돼 아태지역 33개국의 탐지견 및 교관 양성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관세청은 아태지역에서 처음 WCO 4개 지역기구를 유치하게 됐다. 관세청 제공
노석환 관세청장과 쿠니오 미쿠리야 WCO 사무총장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WCO 지역탐지견훈련센터 운영을 위한 약정(MOU)’에 비대면 방식으로 서명했다. 지역탐지견훈련센터는 WCO가 회원국의 탐지견 훈련, 교관 교육 및 관련 정보 교환 등을 위해 지정한 지역 국제기구다. 인천에 위치한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에서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33개 WCO 회원국들이 보유한 탐지견과 교관들의 능력 배양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2010년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아태지역 훈련센터로 지정된 후 아태지역 정보센터(2012년), 아태지역 분석소(2018년)에 이어 지역탐지견훈련센터까지 아태지역에서는 처음 WCO 지역기구 4개를 모두 유치하게 됐다.

회원국과 WCO 사무국으로부터 행정역량, 시설, 재정능력, 활동성과 등을 인정받음에 따라 향후 국제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훈련센터로 지정되면 WCO에서 훈련 예산을 지원받아 국제회의와 세미나 등 능력배양 활동을 진행한다. 관세청은 탐지견 훈련 역량을 세계 각 국과 공유하고 훈련프로그램 교환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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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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