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회는 오는 9월까지 10회 걸쳐 48개 부처, 약 400여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 공정채용 상담회는 오는 23일 열린다. 참여 기관은 교육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5개 부처 본부와 30여개 소속기관이다.
인사처는 그동안 중앙부처 소속기관 대상으로는 그동안 연간 1~2회 단체 연수회를 통해 공정채용 교육을 제공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소속기관의 특성을 고려한 채용 상담회로 바꿨다. 상담회에서는 채용담당자들이 숙지해야 할 공정채용 원칙의 기본 가치와 주요 내용, 직무역량 기반의 구조화 면접 기법 등이 소개된다. 또 실수하기 쉬운 사례나 채용업무 추진시 발생하는 궁금증 등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인사처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중앙부처 본부와 소속기관 채용담당자 간 연결망을 형성하고, 전 부처가 공정채용 문화 확산에 힘쓰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성주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채용담당자 한 명도 빠짐없이 공정채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담회를 개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