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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사키트 8000~1만원… 내주부터 약국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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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콧속 검체 채취… 20분 이내 확인
음성 나와도 증상 있으면 PCR 검사를


코로나19 자가 검사키트
연합뉴스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소비자 가격이 개당 8000∼1만원 선으로 가닥이 잡혔다. 조만간 약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코로나19 ‘양성’을 양성으로 판별해 내는 확률인 ‘민감도’가 낮아 실용성은 의문이다.

김갑정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진단총괄팀장은 28일 브리핑에서 “현재 2개 회사(휴마시스·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진단키트 가격이 8000~1만원 정도로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진단키트 사용은 사용설명서를 통해 제대로 숙지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휴마시스와 에스디바이오센서 신속항원 진단키트에 대해 국내 최초 자가진단용 조건부 허가를 내렸다.

두 제품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개인이 직접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검사 결과는 15~20분 이내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전문가가 콧속 깊은 곳에서 검체를 채취해 수행하는 유전자증폭검사(PCR) 방식보다 민감도가 낮아 코로나19 확진용이 아닌 보조적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을 의미하는 붉은색 두줄이 나오면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을 의미하는 붉은색 한줄이 나타나도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으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진단키트 업계에 따르면 휴마시스는 5월 3일부터 개당 9000~1만원(1명 검사분)에 약국과 인터넷에서 구매가 가능하도록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개 포장은 1만 6000~1만 8000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디바이오센서도 다음주 초부터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포장 단위가 커지면 가격이 더 내려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21-04-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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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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