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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로 나눔 선순환… ‘善善해진’ 성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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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행정] 이승로 구청장 특별한 도시락 배달

“청년 창업거리 지속 홍보로 식당 안정
구에서 받은 혜택 지역사회에 환원”
정태환씨 선별검사소에 점심 기부
李구청장 “청년 도전기회 계속될 것”

이승로(왼쪽 세 번째) 성북구청장과 길음동 삼양로 청년 창업 거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정태환(오른쪽)씨가 길음역 인근에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의료진과 관계자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성북구 제공

“삼양로 청년 창업 거리에서 시작된 ‘나눔의 선순환’이 성북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특별한 도시락 배달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 구청장은 지난 24일 점심 시간에 맞춰 길음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연일 강행군을 이어 가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점심을 나눠 주기 위해서다.

이날 도시락 배달을 제안한 사람은 성북구가 길음동 삼양로에 만들고 있는 청년 창업 거리에서 지난해 11월부터 ‘한술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정태환(27)씨다. 정씨는 “청년들에게 창업 공간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청년 가게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성북구에서 꾸준히 신경 쓴 덕분에 생애 처음으로 창업한 식당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성북구에서 받았던 혜택을 지역 사회에 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매달 필요한 곳에 음식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이제 막 도전을 시작한 청년들이 더없이 힘겨웠을 것”이라며 “열심히 노력해 얻은 성과를 지역 사회와 나누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이른바 ‘맥양집’으로 불리는 불법 유해 업소가 밀집했던 삼양로가 청년들의 창업 거리로 변신하게 된 건 이 구청장의 각별한 관심 때문이다.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업종 변경을 유도한 결과 지난 3년간 불법 업소 37곳 중 20곳이 폐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불법 업소가 폐업한 자리에는 청년들의 창업 공간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공간 임대료·점포 개선비 등을 지원하고 창업 컨설팅과 교육도 하고 있다. 현재 식당, 서점, 전시장 등 청년 가게 6곳이 운영 중이다. 이 구청장은 “점포 6곳 중 2곳은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은 갤러리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을 이어 가고 있어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청년들이 창업의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창업 거리 자문단을 구성해 창업 교육과 전문 상담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이나 스타트업 대표와의 만남 등 온라인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모두가 지나가길 꺼리던 삼양로를 머물고 싶은 거리로 변화시킬 수 있었던 건 지역 주민들과 이 거리에서 용기 있게 도전을 시작한 청년들의 힘이 컸다”면서 “길음역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신축하고 있고, 도시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활기찬 거리로 변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21-09-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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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