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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식재료로 밀키트 제작… 1인 가구 식사·환경 부담 줄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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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8월 의정 모니터링


“지역 재래시장과 연계해 1인가구 식사용 밀키트를 만드는 사업은 어떤가요.”

서울시의회는 지난 8월 의정모니터에 접수된 112건의 아이디어 중 종로구 주민 정동권씨가 제안한 ‘1인가구 식사용 밀키트의 지역 재래시장 연계 사업’(S등급) 등 15건(S등급 2건, A등급 13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정씨는 “1인가구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식사”라며 “배달음식보다 밀키트로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면 환경문제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지역 재래시장 내 식재료를 활용한 밀키트를 제작하고, 배달은 공공근로 사업으로 추진, 주문과 결제는 서울시가 플랫폼을 구축해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씨 의견 외에도 관악구 류희춘씨가 제안한 1인가구 대표자 선출 등 맞춤형 지원정책도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류씨 의견은 1인가구 유형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1인가구 비율이 40% 이상인 동엔 1인가구 대표자를 선출하는 등의 방안을 담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21-10-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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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