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배아 7회에서 9회로, 동결배아는 5회에서 7회로
난임 부부들의 시술비 등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안양시는 난임 부부의 시술비 지원 횟수와 금액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체외수정의 경우 신선배아를 7회에서 9회로, 동결배아는 5회에서 7회로 각각 2회 늘린다. 횟수별 지원금액도 44세 이하는 신선배아가 90만원∼110만원, 동결배아가 40만원∼50만원 이었던 것을 올해부터는 최대 금액인 110만원(신선배아)과 50만원(동결배아)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인공수정 역시 44세 이하에 대해 5회까지 20만원∼30만원 지원되던 것을 횟수에 상관 없이 30만원으로 동일하게 지원한다.
만 45세 이상인 난임 가정은 체외수정 최대 90만원(신선배아)과 40만원(동결배아), 인공수정은 2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시술비 지원을 받으려면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아기 울음소리가 많이 들렸으면 좋겠다. 아울러 난임 가정의 고충과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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