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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재활용탄소연료 규제자유특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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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143조원 규모 성장 전망

울산시가 세계 재활용 시장 선점과 지역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재활용탄소연료(RCFs)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특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오는 4일 사전 심의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지정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특구 사업의 핵심인 재활용탄소연료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만든 액체 연료로, 항공유와 경유를 대체할 친환경 저탄소 연료로 주목받는다.

시는 산업폐기물 재활용 플라스틱 열분해 기술과 한국형 표준 선도라는 ‘기술 혁신성’을 피력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와 전국 1위 액체화물 처리 항만을 보유한 인프라 강점을 적극적으로 내세운다.

시는 특구로 지정되면 테크노산업단지와 온산국가산단 일원 0.138㎢ 부지를 활용해 폐플라스틱 열분해 시스템 최적화와 품질·안전 기준 마련, 정유·화학 공정 연계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SK지오센트릭, HD현대케미칼 등 대기업과 협력해 ‘폐플라스틱→연료→저탄소 화학제품’의 순환 구조를 구축, 2030년 1071억 달러(약 143조원) 규모로 성장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전략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2026-06-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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