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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등 13개語 통역단 운영
구청·병원 지원… 비대면 유선도


서울 중랑구가 운영하는 무지개 생활통역단 통역사(왼쪽)가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통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가 한국어 사용이 어려운 다문화 가족의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중랑무지개 생활통역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생활통역단은 중랑구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생활통역 지원 서비스다. 구, 동주민센터, 경찰서, 어린이집, 초등학교, 병원, 은행 등에서 통역을 지원한다. 외국인 본인뿐 아니라 각 기관에서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통역이 필요한 장소로 출장을 가며, 최근에는 늘어난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 대응을 위해 비대면 유선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역단은 지난 2019년 8개 언어를 사용하는 19명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지원 예산을 확대해 13개 언어(일본어, 중국어, 대만어, 베트남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우즈베크어, 러시아어, 태국어, 키르기스어, 필리핀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를 사용하는 29명이 참여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무지개 생활통역단을 통해 늘어나는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코로나로 힘들 때 제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누구나 큰 불편과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2022-03-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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