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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코로나 격리 통지서,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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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가 코로나19 격리통지서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은 한 구민이 휴대전화로 격리통지서를 신청하는 모습.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가 코로나19 격리 통지서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격리 통지서는 동 주민센터에 생활지원비를 신청하거나 회사·학교 등에 복귀할 때 필요한 증명서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발급 관련 문의가 폭증해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격리 통지서를 신청할 수 있도록 구로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청 창구를 마련했다.

신청 대상은 구로구민(외국인 포함) 중 재택치료, 생활치료센터, 병원 등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다.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거친 후 성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격리장소, 기간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어르신이나 본인 인증이 불가능한 영유아는 보호자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신청 대상자의 적정 여부를 판단해 신청인에게 문자로 격리 통지서를 발급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에게는 신속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담당 공무원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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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