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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 허브 팝업 스토어 대표 이미지. 서울시 제공. |
서울시가 패션 제품 기획부터 제작, 포장까지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지속 가능한 윤리적 패션’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시는 롯데백화점과 협업해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리어스(RE:EARTH) 기획전’을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1층에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속 가능한 윤리적 패션’은 환경과 미래 세대를 위해 패션 제품의 전 과정에서 생겨나는 윤리적, 환경적 문제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말한다.
기획전에서는 불에 그을린 흔적이 남아있는 수명 다한 소방복과 교체된 소방호스를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가방, 선인장 등 식물성 소재로 만든 가방, 버려진 패러글라이딩 원단으로 만든 아웃도어 의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 전 공간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만 사용한다.
119레오(업사이클링), 네이크스(친환경), 아유(친환경), 오버랩(업사이클링), 제리백(사회공헌), 그루(공정무역), 그린블리스(친환경)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지속가능한윤리적패션’을 알릴 접점 확대는 물론이고 관련 기업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백화점, 쇼핑몰 등과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