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인근 주민 체육 활동
총 7층 규모 체육관 내년 완공
서울 구로구가 구로디지털단지 직장인들과 인근 주민들이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G밸리’라고 불리는 구로디지털단지는 중소 벤처 기업이 밀집한 구로의 대표적인 산업단지다.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기업 종사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 공간이나 녹지 공간 등의 여가 시설이 부족했다.
이에 구는 디지털단지 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서울분원과 협의해 부지에 체육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전체 면적 4840㎡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5층의 체육관에는 헬스장과 기구 필라테스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이 마련된다. 지난달 27일 착공했고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생활 체육관이 들어선 디지털밸리가 일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지키고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2-07-07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