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법 3곳 적발 행정조치 완료
서울 구로구는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2022년 하반기 민·관 합동 점검을 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구로구청 공무원 16명과 ▲도림천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 ▲안양천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 등 민간단체 13명 등 총 29명이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대기배출시설 12곳, 폐수배출시설 12곳, 기타(폐기물)배출시설 1곳 등 총 25곳이다. 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대기, 폐수 등 배출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구는 위법 사업장 3곳을 적발해 행정조치를 완료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배출허용기준치 초과 2곳, 운영일지 미작성 1곳이다. 행정처분 내용은 개선명령 2건, 경고 1건, 배출부과금 부과 1건, 과태료 부과 1건 등이다. 구는 폐수 위탁 처리 사업장에는 용수 사용량 등 폐수 운영일지 작성법을 안내하고, 보일러 및 흡수식 냉온수기 대기 배출시설 사업장에는 운영일지 작성법 및 하반기 자가측정 항목에 대해 알렸다.
구로구 관계자는 “배출 사업소 사업자 스스로 관련법과 준수 사항을 숙지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2-11-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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