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한파 등 분야별 대책 추진
약제 뿌리고 고갯길 열선 설치
|
김경호 광진구청장 |
구는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해와 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2022 겨울철 분야별 대책 추진기간’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민 생활과 밀접한 제설, 한파, 화재, 보건, 안전, 생활불편 해소 등 6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본부장인 구청장을 필두로 13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신속한 제설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강설 예보에는 제설작업반이 출동해 제설제를 조기에 뿌리고, 눈길 낙상사고 위험이 큰 고갯길엔 도로열선을 설치한다.
한파 대책과 화재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내년 3월 15일까지를 ‘한파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별 대응체계를 꾸린다. 평상시 한파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인명피해 발생 시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취약계층 보호에도 적극 대응한다. 독거 어르신, 거동불편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별 맞춤형 지원 대책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또 구에 있는 경로당과 복지관 등 58곳에 한파 쉼터를 설치, 15개 동마다 돌봄 인력과 방문 간호사를 배치해 독거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꼼꼼히 살핀다. 산불 예방을 위해서 다음달 15일까지 ‘아차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총 23명의 직원이 10개 조로 나뉘어 산불 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한다.
장진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