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단장에 김한곤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이 선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단장은 서울대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하고 카이스트에서 원자력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부터 한수원 중앙연구원에 재직하며 APR1400 안전계통 개발 등에 참여했다. 이후 원전설계 핵심코드 개발 과제의 총괄책임자, 국내 고유 원전인 APR+의 핵심기술 개발 과제책임자를 역임했다.
i-SMR 기술개발사업은 2030년대 세계 SMR 시장을 위한 경쟁력 있는 차세대 SMR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 6년간 총 3992억원이 투입돼 핵심기술 개발 및 검증, 표준설계를 수행한다.
세종 옥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