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24일 ‘청년 사다리’ 150명 첫 모집…30~50명씩 7~8월 연수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4일부터 24일까지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청년 사다리)’ 사업 참여자 15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 사다리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경제적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저소득 청년들에게 해외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진로 개척 기회를 주는 것이다.
김 지사가 아주대 총장 때 도입한 ‘애프터유’를 경기도로 확대, 적용하는 청년복지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올해 1월 1일 현재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34세 저소득 청년(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해외연수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우선 7~8월 미국과 호주의 4개 대학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아시아 등 지역의 해외대학 연수는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대학별 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어학 수업, 현지 문화 체험, 기업 현장 방문, 자기 주도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4개 대학별로 30~50명가량을 모집하며, 희망하는 대학을 1순위와 2순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에서 신청하면 되고,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달 12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과 사전교육은 오는 6월에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광역사업팀(031-270-9763,97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용 청년기회과장은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도내 저소득 청년들이 해외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 개척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경제적 취약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