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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단비 내려···가뭄 해소·산불 억제 기대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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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호우주의보, 항공편 결항 속출


가뭄에 반가운 봄비
긴 가뭄 끝에 봄비가 내린 5일 전남 함평군 대동면 한 밭에서 부부가 비를 맞으며 밭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과 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자체들이 4일 오후부터 반가운 봄비가 내려 안도하는 모습들이다. 지난 3일 발생한 산불로 마을 주민들이 대피까지 했던 전남 함평군과 순천 송광면 주민들을 비롯한 충청지역은 잔불 정리는 물론 극심했던 가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진도 113㎜를 최고로 완도 100.1㎜,보성 69㎜,장흥 67.2㎜ 등을 보이고 있다. 광주·전남 주요 식수원인 주암댐과 동복댐이 있는 순천시 승주면과 화순군은 각각 46.9㎜와 22㎜ 등을 기록 중이다.

산불 대응 3단계까지 격상됐던 순천 송광면 주민들은 이날 단비를 보며 환한 웃음들을 짓고 있었다. 장복수 송광면 산청마을 이장은 “산불도 모두 정리되고, 농사에 큰 도움이 되는 너무나 소중한 비가 내려 모두들 행복한 모습들을 하고 있다”며 “비가 그치면 옥수수·고추 등을 본격적으로 재배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축구장 2000개를 합친 것 보다 넓은 1400㏊ 면적이 불에 타 올해 들어 가장 큰 산불이 발생한 충남 홍성군 주민들도 크게 반색하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발생해 3일동안 타오르던 불길이 모두 잡힌데다 단비가 내려 잔불 정리 역할까지 했다. 충남 지역에는 6일 오전까지 최대 60㎜, 광주와 전남 지역엔 최대 80㎜가 예상돼 가뭄과 산불 위험을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제주공항의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김포로 가는 오전 6시 40분 아시아나항공 8902편과 8시 13분 출발 예정인 OZ8904편, 하이에어 8시 17분 출발 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연 또는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공항은 오전 9시 기준 운항 예정이었던 259편(사전 비운항 167편) 가운데 국내선 출발 11편과 도착 20편 등 총 31편이 결항됐다. 현재 제주공항 티웨이항공과 진에어 항공 등 발권데스크 앞에는 이른 새벽부터 예약변경을 하려는 승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공항 기상대 관계자는 “1000m 이상 상공에 강풍과 급변풍(윈드시어)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바람이 서쪽으로 틀면서 7번 활주로부터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항 상공에서 50노트 준태풍급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집중호우로 산간 계곡 등 산사태 위험지역과 오름, 한라산 둘레길, 올레길 출입은 자제해야 하며 강풍에 따른 입간판 및 공사장 가설 울타리 날림 고정, 시설물 파손 및 낙하물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일부 항공기 결항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공항 이용객은 운항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순천 최종필·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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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