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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에 꽃피운 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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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1㎞ 길 2만 6000본 심어
박강수 구청장 “꽃무릇 즐기세요”

서울 마포구가 난지도에 다양한 꽃을 심은 테마 관광 길을 조성하고 새로운 관광 명소로 키운다.

구는 지난 3일 ‘난지 테마 관광 숲길’을 조성 중인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에 꽃무릇을 비롯한 맥문동, 수선화, 야생화 등 총 2만 6000본의 초화류를 심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까지 꽃을 추가로 심어 메타세쿼이아길 1㎞를 꽃무릇 등 50만여본을 심은 특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가 연말까지 조성하기로 한 0.6㎞ 구간까지 합치면 총길이 1.6㎞, 면적 9000㎡의 난지 테마 관광 숲길이 완성된다. 또한 길을 걸으며 시를 즐길 수 있도록 마포문인협회와 함께 길가를 ‘시인의 거리’로 만들고, 거리에 심은 꽃 개화 상황 등을 고려해 축제도 열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꽃무릇은 봄에 잎이 나와 5월에 사라진 후 알뿌리로 잠들어 있다가 9월쯤 붉은 꽃을 피운다”며 “꽃말이 ‘애절한 사랑’인 꽃무릇이 장관을 이루는 시기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3-05-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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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