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등 비주택, 청년층 주택으로 리모델링한 후 시세의 50% 이하로 임대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은 도심 내 우량 입지에 있는 호텔, 상가, 오피스 등의 비주택을 청년층에 맞게 주택으로 리모델링(용도변경) 한 후 매입해 시세의 50% 이하로 저렴하게 임대 공급하는 사업이다.
GH는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지역과 함께하는 특화주택으로 공급하기 위해 민간 매입약정방식으로 추진한다.
비영리법인 등 사회적 경제주체들은 비주택을 직접 매입 또는, 자산 소유자 및 민간 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사업에 응모할 수 있으며, 리모델링이 완료된 임대주택 및 상가 운영관리를 수탁받아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생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GH는 입지 여건, 사업계획, 임대 운영 관리계획 등을 종합 검토 및 심사해 150호 규모의 약정 매입주택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세용 GH사장은 “도민 주거가치를 높이는 뉴노멀 주거모델의 지속적인 발굴과 입주자 맞춤형 주거공급 등을 통해 경기도민의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