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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로봇 전시 해설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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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물 소개는 물론 주요 시설 안내까지 수행


서울 서대문구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도입된 도슨트 로봇을 한 시민이 아이와 함께 이용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로봇 해설사가 등장했다.

서대문구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람객들을 위해 도슨트(전시 해설) 로봇 ‘부르미’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로봇은 전시물 앞으로 직접 이동해 해당 전시물에 대한 음성 해설을 제공한다.

또 주요 시설과 전시물 길 안내, 지난 기획전시 및 특별전시 소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희망하는 관람객들과는 함께 사진을 촬영한 뒤 이를 이메일로 보내 주는 역할도 한다.

특히 로봇이 전시 해설을 할 때 다양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선택할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이용이 편리하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뿐만 아니라 서대문구청 1층 로비에서도 안내 로봇 ‘서봇’이 길 안내와 민원 안내, 관내 주요 관광지 소개, 홍보 영상 송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도슨트 로봇 ‘부르미’처럼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이 시민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도심항공교통 등의 최신 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등 스마트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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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