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 달간 할인율과 1인 구매 한도 상향, 소비 촉진 기대
전라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2개 시군에서 1조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전남도는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1조 원을 발행하기 위해 국·도비 325억 원을 지원하고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5~10%를 상시 유지해 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2월 한 달간 할인율을 10~15%로 대폭 상향하고 1인 구매 한도도 최대 100만 원으로 확대 시행한다.
광양시는 평소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10%에 1인 구매 한도는 50만 원으로 발행하고 있으나 2월 한 달은 할인율 15%, 1인 구매한도는 70만 원으로 상향 판매한다.
이밖에 15개 시군이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한 달간 확대하는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남도와 한국조폐공사의 협약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전남도 광역 지역사랑상품권 앱인 ‘전남상품권 chak’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시군별 할인율 및 1인당 구매 한도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고금리·고물가·소비침체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1조 원을 발행한다”며 “모든 시군이 2월 특별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안 류지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