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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모든 초등학교에 안전등교 도우미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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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늘면서 통학로 안전지도 가정 줄어
예산 5억 9000만원 투입 도우미 200명 배치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안전등교 도우미가 어린이들의 등굣길을 돕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가 새 학기를 맞아 모든 초등학교에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는 ‘등굣길 안전도우미’를 배치한다.

서초구는 올해 지역 내 초등학교에 총 5억 9000여 만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해 학교당 최대 12명까지 등굣길 안전도우미를 고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지역 23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총 200명의 등굣길 안전도우미를 배치할 수 있다.

그 동안 통학로 안전지도를 담당하던 녹색어머니회는 학부모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됐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는 현실에서 녹색어머니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심적 고충과 안전지도 인력부족에 관한 학교측의 부담이 많은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2018년부터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 학교에서 직접 등굣길 안전도우미를 고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 배치된 등굣길 안전도우미 인력을 통해 안전지도 장소도 교문 근처 횡단보도에서 학구내 차량 통행이 많거나 보차로 구분이 모호한 횡단보도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부모들은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밝고 안전한 등굣길 조성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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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