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권역별 마을회관에서 시범 추진
전남 순천시 별량면이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임업 공익직불제’ 현장 접수를 실시한다.임업 공익직불제는 임업인의 공익기능 권장과 임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한 사업이다. 소규모 임가 직불금의 경우 2024년부터 연간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됐다. 대상자 직전 연도 연간 종사일수도 90일에서 60일로 완화됐다. 이 사업은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대면과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비대면 신청의 경우 임업-in 통합포털(https://pay.foco.go.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별량면은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고령 대상자를 위해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입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별량면은 적극 행정 일환으로 오는 9일 대룡리를 시작해 3개 권역의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대면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찾아가는 임업 공익직불제를 통해 고령자가 행정복지센터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에서는 임업 공익직불제 의무교육 미이수에 따른 직불금 감액 10%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접수와 함께 교육도 병행 추진한다.
이태문 별량면장은 “지난 2월 ‘찾아가는 농업 공익직불제’를 실시했는데 지역민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며 “이번‘찾아가는 임업 공익직불제’도 주민들 편의를 위해 실시하게 된 사안으로 내년에는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임업 공익직불제 관외 경작자는 오는 30일까지 임야소재지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순천 최종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