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사랑상품권 5% 할인, 110억원 발행
서울 관악구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110억원 규모 관악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3일 밝혔다.관악구 관계자는 “높은 물가로 인한 구민들의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적극 유도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키고,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관악사랑상품권의 구매와 결제는 기존의 앱(App)이 아닌, 새롭게 업데이트된 ‘서울pay+’ 앱(App)에서 가능하다. 할인 구매 한도는 1인기준 50만원, 보유 한도는 150만원으로 1만원 단위의 모바일 형태 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지역 내 관악사랑상품권 가맹점 1만 200여개소다. 구매 취소는 기간에 관계없이 상시 가능하고, 잔액 환불의 경우 상품권의 60% 이상 사용 시 할인지원금 5%를 제외한 잔액이 환불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pay+고객센터(1600-6120), 다산콜센터(02-120), 관악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02-879-574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관악사랑상품권(1639억원) ▲특별발행 상품권 239억원(신림역상권회복상품권(120억원), 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100억원), e서울사랑상품권 및 관악힘콕상품권(19억원)) 등 1878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관악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구민들의 가계안정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경기 속에서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