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의 자유로운 환승 위한 시설 개선 필요”
“지하철 보안관 처우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노원5)은 지난 11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철 환승 구간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와 지하철 보안관 처우 개선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현재 서울 지하철에서 교통약자의 환승이 불가능한 역사는 노원역을 포함해 4개 역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들 역사에 대해 현재는 지상으로 우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올해 말까지 1역사 1동선 사업을 마무리하고, 환승역 간 이동 동선 개선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노원역의 경우 구조 변경과 시설 설치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보안관은 271명(남성 241명, 여성 30명)으로 10개 영업사업소 228명, 고객 안전 지원센터 43명 배치해 승객 안전과 역내 질서 유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지하철 보안관 대상 폭행 피해가 약 100여건 발생했으며, 일부 산업재해 인정 사례도 있었다. 한편, 지하철 경찰대가 180명에서 100명으로 감축된 상황에서 보안관의 특별사법권한 부여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윤 의원은 “교통약자의 자유로운 환승을 위한 시설 개선과 지하철 보안관의 처우 개선이 절실하다”고 지적하며 “특히 노원역 등 환승 불편 역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