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1대1 전담 운영과 물품·의료·교통·장례 절차 지원 온힘
김영록 전남지사는 1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열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생계, 보상 문제 등 법률 상담, 안전 등을 위한 노력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유가족과 도민, 국민의 슬픔과 비통이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깊어 새해가 왔지만, 아직 새해가 되지 않은 것처럼 마음이 무겁다”며 “사고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야 진정한 새해가 될 것”이라며 “비상한 각오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아픔이 큰 유가족들이 더 이상 걱정하는 일 없도록 의료·심리·법률 상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원하는 부분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 활동 지원과 유가족 지원 등을 위해 가동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유가족들을 위해 무안군과 함께 1대1 전담 운영을 통해 신속한 DNA 검시 등 요청사항의 현장 조치와 응급구호세트 등 물품 지원, 상담활동가 현장 배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전남도의사회의 대한한의사협회 등 의료진 현장 투입과 심리상담실 운영 등 의료 지원과 피해자 장례식장 이송 등 장례 절차 지원, 무안스포츠파크의 정부합동분향소 운영, 무안공항과 전남도청 분향소 등을 운영한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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