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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국 첫 식목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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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고려해 최적기인 2월 식재, 활착률 20∼30% 높아


신안군이 지난 25일 지도읍 자동리 기후대응 도시 숲에서 식목 행사를 하고 있다.


전남 신안군이 지난 25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식목 행사를 개최했다.

신안군 지도읍 자동리 기후대응 도시 숲에서 가진 이날 행사는 박우량 신안군수 등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나한송 등 2,000주를 식재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따라 4월 5일로 지정된 식목일보다 이른 시기에 나무를 식재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른 것이다.

특히 남부지역은 조기에 나무를 심는 것이 활착에 유리하다는 점 등도 고려했다.

실제 남부지역의 최근 4월 평균 온도는 14.9도로 식재 적정 온도인 6.5도에 비해 크게 높은 상태다.

지난해 남부지방의 2월 평균 기온은 6.4도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6일 “2월에 나무를 심으면 수목의 활착률이 20∼30% 높다”며 “2026년까지 지도에 조성 중인 기후대응 도시숲을 더욱 확충하여 신안군민의 미래와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식재한 나한송은 2024년 신안군이 소나무였던 군목을 변경해 지정한 군목이다.

군목을 변경한 이유는 신안군 가거도에서 수령 275년으로 추정되는 나한송이 발견되면서 고난과 역경에 인내하고 극복하며 살아가는 신안군민의 정신과 나한송이 닮았다는 상징성을 인정해 군목을 변경하게 됐다.

신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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