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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온 해외 유학생, 글로컬 교육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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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글로컬 인재’ 77명 사전교육 수료, 전남지역 고등학교 입학


전남도교육청이 28일 여수 도교육청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 적응 교육을 마친 유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전남도교육청의 해외 인재 유학사업 대상 학생들이 2주간의 사전교육을 마치고 전남 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전남도교육청은 28일 오전 여수시 전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한국어·한국문화 적응 교육을 마친 유학생 77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수료식에는 김대중 교육감과 전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 글로컬 인재 양성 관계자 등이 참석해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베트남 학생 35명과 몽골 30명, 쿠바 4명 등 77명의 해외 학생들은 다음달 4일부터 전남지역 5개 직업계 고등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인 유학생활을 시작한다.

해외 학생들은 한국어 실력을 더욱 쌓고, 전남의 교육 및 생활 환경에 적응해 졸업 후 전남 지역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숙련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지역에서 고교 3년 모든 교육 과정을 이수할 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문화 체험 행사 등도 운영하기로 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해외 인재 학생들은 단순한 유학생이 아니라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글로컬 인재다”며 “전남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해외 인재 유치 확대를 위해 이번 해외 인재 77명 유치에 이어 2026년 3월 (가칭)전남국제직업고 해외 인재 90명 유치와 2028년 (가칭)전남글로컬직업고 개교 등의 계획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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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