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에서 현대판 모세의 길을 체험할 기회가 오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마련된다.
18일 보령시에 따르면 신비의 바닷길은 조수 간만 차이로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1.5㎞ 구간에 ‘S’자 모양의 길이 만들어진다.
진도와 더불어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무창포해수욕장의 바닷길은 조수 간만의 차가 커지는 보름과 그믐을 전후해 2~3회에 걸쳐 바닷물이 갈라지는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바닷길은 △29일 오전 9시 3분 △30일 오전 9시 48분 △31일 오전 10시 29분 △4월 1일 오전 11시 10분에 체험할 수 있다.
보령 이종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