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관계자는 “ 지난해 운영된 시범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사업 지속을 요청하는 학교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교육동행매니저 사업은 학교 부적응, 학습 지원 대상, 특수교육 대상 등 취약, 위기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교육지도를 지원하기 위해 보조 인력을 학교에 배치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초등학교 9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올해부터는 성북구가 자체적으로 교육경비보조금을 편성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수요 조사를 거쳐 관내 초등학교 17개교와 특수학교 1개교 등 18개교에 교육동행매니저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무엇보다 행정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활동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