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타당성 확보…“동서축 교통 대동맥 기대”
경기 남양주시 동호평나들목(수석호평 도시고속도로)과 제2경춘국도를 연결하는 ‘남양주 제2경춘 연결 민자도로’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남양주시는 이 사업이 지난해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이후 약 1년 6개월에 걸친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 민자사업으로서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11.2km로, 기존 국도 46호선의 만성 정체 해소는 물론 서울~춘천 간 동서축 교통 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돼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투자 안정성과 사업 실행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앞으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주관하는 제2경춘국도 건설 일정에 맞춰 두 사업의 개통 시기를 조율, 상호 연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제2경춘 연결 민자도로는 남양주 교통망의 중심축이 될 핵심 인프라로, 서울과 춘천을 잇는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미래 도시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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